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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삼고(錦城三稿) / 소포유고 / 칠언절구(七言絶句)

자료ID HIKS_OB_F9008-01-240502.0002.0002.TXT.0010
취하여 읊다
복희씨가 태어나 깊은 술통에 있으니 伏羲生在深樽裡
사람 머리 뱀 몸으로 나와 만나 이야기했네 人首蛇身見我言
가소롭도다 굴원주 28)은 어떤 사람인가 可笑屈原何許者
홀로 강가에서 술이 깨어 황혼주 29)을 읊조리네 獨醒江畔賦黃昏
주석 28)굴원
기원전 340~기원전 278. 본명은 굴평(屈平), 자는 원(原)이다. 초 회왕(楚懷王)의 신임을 얻어 삼려대부(三閭大夫)가 되었으나, 참소와 비방으로 양왕(襄王)때에 강남(江南)으로 추방되었고 결국 멱라수(汨羅水)에 스스로 빠져 죽었다. 그가 지은 〈이소경(離騷經)〉은 초사(楚辞)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주석 29)황혼
〈이소경(離騷經)〉 "'황혼으로 약속으로 정한다.'하더니〔曰黃昏以爲期兮〕"라는 구절이 있다..
醉吟
伏羲生在深樽裡, 人首蛇身見我言.
可笑屈原何許者, 獨醒江畔賦黃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