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역/표점
- 국역
- 금성삼고(錦城三稿)
- 소포유고
- 오언절구(五言絶句)
- 장난삼아 짓다(戱題)
금성삼고(錦城三稿) / 소포유고 / 오언절구(五言絶句)
장난삼아 짓다
희황씨가 죽지 않아 羲皇氏不死
태고적 바람이 길게 불어오네주 5) 太古風長吹
우습구나 어찌하여 可笑何爲者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났는지 謂余生此時
- 주석 5)희황씨가 …… 불어오네
- 희황씨는 복희씨(伏羲氏)의 별칭이다. 도연명(陶淵明)이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여름철 한가로이 북창가에 잠들어 누웠다가 삽상한 바람이 불어와 잠을 깨고 나면 문득 태곳적의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夏月虛閑, 高臥北窓之下, 淸風颯至, 自謂羲皇上人.〕"고 한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원에서 한가로이 즐기는 은일(隱逸)의 정취를 말한다 《晉書 隱逸傳 陶潛》
戱題
羲皇氏不死, 太古風長吹.
可笑何爲者, 謂余生此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