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표점
  • 국역/표점
  • 국역
  • 서행록(西行錄)
  • 1799년(기미)
  • 1월(元月)
  • 19일(十九日)

서행록(西行錄) / 1799년(기미) / 1월(元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0.0007.0001.TXT.0019
19일
입관(入館)하는 길에 예조(禮曹)에 들렀다가 안일득(安一得)을 만났더니 춘행(春幸, 봄철 원행)이 필요 없을 듯하다고 하였다. 지난겨울의 본 계책에서 상언(上言) 한 장을 올리지 못한 것과 크게 어긋나니, 한탄한들 어찌하겠는가. 반재(泮齋, 성균관 별칭)에 들어가니 화옥(華玉)이 마침 나를 기다리며 홀로 앉아 있었다. 이에 함께 머물며 밤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十九日
入館之路, 歷入禮曹安一得, 則春幸似不必云。 經冬本計, 大違於不呈一丈上言, 恨歎奈何? 入泮齋, 華玉方待我獨坐矣。 因與同留夜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