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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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행록(西行錄)
  • 1794년(갑인)
  • 정월(正月)
  • 27일(卄七日)

서행록(西行錄) / 1794년(갑인) / 정월(正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0.0003.0001.TXT.0012
27일
풍설(風雪)이 매우 심했다. 말이 먹으려 들지 않기에 걸어서 오수(獒樹)에 이르렀다. 화옥(華玉)이 오지 않았는데, 행인(行人)들의 말을 전해 들으니 전석치(磚石峙)에서 머물며 기다린다고 하여서 인편을 통해 기별을 부치고 그대로 오수(獒樹)에 머물렀다.
卄七日
風雪極惡。 以馬之不食, 徒步至獒樹, 則華玉不來, 而傳聞行人之言, 則留待於磚石峙云, 故因便付奇, 因留獒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