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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 1638년 6월 일 관문(關文)(崇德三年六月 日 關文)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자료ID HIKS_OB_F1047-01-220201.TXT.0072
1638년 6월 일 관문(關文)
072 비변사가 경기수군절도사 겸 삼도통어사 나덕헌에게 보낸 관문(關文)
: 경기수사(京畿水使)가 새로 제작하거나 개삭(改槊)한 선박을 살펴보기 위해 문낭청(文郞廳) 1명을 파견하도록 재가받음.

무인년 7월 3일 도착.

비변사가 소식을 알리는 일 때문에 보낸다.
"이번에 재가하신 경기수사(京畿水使)의 서장(書狀) 내용을 요약하면,
'병선(兵船) 3척을 전선(戰船)과 함께 일시에 삼판(杉板)을 개조하여 4척의 선박은 공장(工匠)이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본영(本營)이 회부(會付)한 전선과 병선 등 각종 선박 15척 중 2척은 전(前) 경기수사 신경진(申景珍)이 새로 제작하였고, 13척은 새로 제작하기도 하고 개삭(改槊)하기도 하여 모두 공사를 마쳤습니다.'주 127)
라고 하였다. 그 서장에 의거하여 본사(本司)가 올린 계목(啓目)에 아뢰기를,
'재가받은 문서를 첨부하였습니다. 이제 나덕헌의 장계(狀啓)를 보면 옛 선박과 새 선박을 제작하고 장치하는 일을 모두 마쳤으니, 비상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도움을 받을 가망이 있을 듯합니다. 전선의 체제 및 선박 위에 설치한 기계(器械)가 사용하기에 적합한지의 여부는 오히려 자세하지 않으므로 본사의 문낭청(文郞廳) 1명을 파견하여 살펴보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라고 하니, 숭덕(崇德) 3년(1638, 인조 16) 6월 26일에 동부승지(同副承旨) 신(臣) 이현(李俔)이 담당하여,
'「아뢴 대로 윤허한다.」라고 재가받았다.'
라고 판부(判付)하였다. 판부의 내용을 잘 살펴서 시행하라."
숭덕 3년 6월 일.

▶ 어휘 해설 ◀
❶ 문낭청(文郎廳) : 비변사의 낭청 중 문관(文官)으로 임명하는 낭청을 가리킨다. 『속대전(續大典)』 「이전(吏典)」 〈경관직(京官職)〉 '정일품아문(正一品衙門) 비변사(備邊司)'에는 종6품 낭청 12명 중 4명은 문관으로 임명하고 8명은 무관(武官)으로 임명한다고 하였다.
주석 127)
'064 나덕헌의 장계' 참조.
崇德三年六月 日 關文
戊寅七月初三日到付.
備邊司爲知音事.
"節啓下敎京畿水使書狀內節該, '兵船三隻乙, 戰船一時改造杉板, 四隻之船, 工已斷手. 本營會付戰兵各樣船十五隻內二隻, 前水使申景珍新造, 十三隻段, 或新造, 或改槊, 竝爲畢役.'事據司啓目, '粘連啓下是白有亦. 今見羅狀啓, 舊船、新船, 裝造已畢, 庶有緩急得力之望. 戰船體制及船上器械中用與否, 猶爲未審, 本司文郞廳一員, 發遣看審, 何如?' 崇德三年六月二十六日, 同副承旨臣李俔次知, '啓, 「依允.」'敎事是去有等以. 敎旨內事意, 奉審施行向事."
崇德三年六月 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