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표점
  • 국역/표점
  • 국역
  •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 1638년 6월 일 관문(關文)(崇德三年六月 日 關文)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자료ID HIKS_OB_F1047-01-220201.TXT.0066
1638년 6월 일 관문(關文)
066 호조가 경기수군절도사 겸 삼도통어사 나덕헌에게 보낸 관문(關文)
: 경기수사(京畿水使)가 마련한 군량미(軍糧米) 400섬 등을 회록(會錄)하도록 재가받음.

무인년 6월 27일 도착.

호조가 살펴서 시행할 일 때문에 보낸다.
"이번에 재가하신 경기수사(京畿水使)의 장계(狀啓) 내용을 요약하면,
'각종 선박 15척 중 2척은 전(前) 경기수사 신경진(申景珍)이 새로 제작하였고, 그 나머지 13척은 개삭(改槊)할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신이 부임한 뒤로 새로 제작하기도 하고 개삭하기도 하여 모두 공사를 마쳤습니다. 쌀과 베, 소금과 장(醬) 등의 물품을 애써 마련하여 모으고 군량미(軍糧米) 400섬을 별도로 갖추어 대변고(待變庫)에 들여놓았으니,주 118) 호조에서 회록(會錄)하여 시행하게 하소서.'주 119)
라고 하였다. 그 장계에 의거하여 본조(本曹)가 올린 계목(啓目)에 아뢰기를,
'재가받은 문서를 첨부하였습니다. 경기수사 나덕헌이 쌀과 베를 준비하여 공장에게 필요한 물자를 제공하고 노역에 대한 댓가로 지불할 수 있는 자본을 삼았으며, 전선(戰船)과 병선(兵船)을 새로 제작하기도 하고 개삭하기도 하였으며, 또 군량미 400섬을 갖추어 비상 사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영(本營)은 다른 도(道)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정과 인력이 열악한데, 나덕헌이 이와 같이 마음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여 전선을 수리하거나 제작하고 군량미를 비축하였으니, 참으로 가상합니다. 해당 군량미 400섬을 회록하여 시행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라고 하니, 숭덕(崇德) 3년(1638, 인조 16) 6월 23일에 행좌승지(行左承旨) 신(臣) 박명박(朴明博)이 담당하여,
'「아뢴 대로 윤허한다.」라고 재가받았다.'
라고 판부(判付)하였다. 판부의 내용을 잘 살펴서 시행하라."
숭덕 3년 6월 일.
주석 118)
저본에는 원문 '庫' 1자가 누락되어 있으나, '064 나덕헌의 장계'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주석 119)
'064 나덕헌의 장계' 참조.
崇德三年六月 日 關文
戊寅六月二十七日到付.
戶曹爲相考事.
"節啓下敎使狀啓內節該, '各樣船十五隻內二隻, 前水使申景珍新造, 其餘十三隻段, 改槊當次乙仍于, 到任之後, 或新造, 或改槊, 竝爲畢役. 斗米、尺布、鹽醢等物, 拮据收合, 別備軍糧米四百石, 入置待變庫爲白有置, 令該曹會錄施行.'事狀啓據啓目, '粘連啓下是白有亦. 京畿水使羅措備米布, 以爲工匠供饋償役之資, 戰船、兵船, 或新造, 或改槊爲白遣, 又備軍糧四百石, 以爲緩急之用爲白臥乎所. 本營物力凋殘, 非如他道之比, 而羅盡心職事, 修造戰艦儲置軍餉如此, 誠爲可嘉爲白在果. 同四百石乙良, 會計施行, 何如?' 崇德三年六月二十三日, 行左承旨臣朴明博次知, '啓, 「依允.」'敎事是去有等以. 敎旨內辭緣, 奉審施行向事."
崇德三年六月 日.
❶ 庫 : 저본에는 원문이 누락되어 있으나, '064 나덕헌의 장계'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