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덕산리에 있는 장절공 신숭겸을 배항한 덕양서원의 서원지

전남 곡성(谷城)에 건립한 덕양서원의 서원지이다. 1973년 평산신씨 후손인 신봉식(申鳳湜)과 신현기(申鉉琦)가 덕양서원 원지간행소(德陽書院院誌刊行所)에서 간행한 것으로 신연활자본이다. 덕양서원은 고려개국공신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 ?∼927)장군을 독향한 서원이다. 서원은 1589년 곡성현감으로 와있던 후손 신옥(申沃)의 힘으로 창건되었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로 서원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가 1603년에 다시 중건되었다. 이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쳐 1695년에 사액이 내려졌다가 1871년 서원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 1934년에야 평산신씨 후손들의 발의로 서원이 재건립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3년 간행된 덕양서원지는 한 책으로 발간한 것으로 1973년에 후손 신봉식이 쓴 서문과 갑자년에 후손 신석우(申錫愚)가 쓴 서문이 함께 실렸다. 또 1973년에 후손 신현직(申鉉稷)이 지은 발문도 기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