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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서원지(鳳崗書院誌) / 跋 / 跋

자료ID HIKS_OB_F1039-01-231130.0004.0001.TXT.0006
발문 번역 3
무릇 서원에 원지가 있음은 씨족에 족보있음과 같다 그러한즉 서원과 원지는 큰
관계가 있다하겠다 재임록을 상고하니 나의 큰 아버지께서 일찌기 재임을 겪으셨다
이제 종환(鍾煥)이 당돌히 재임의 열에 있으니 이제와 옛날의 감회가 없지않도다
그때에는 덕망을 갖춘 선비를 다 헤아릴 수 없어 능히 원지를 맡길만한 이가 한둘
뿐만 아니건만 금년은 명년으로 미루고 명년은 또 내년으로 미루어 현재에 이른 것
이다 대개 일이며 물건이 이루어짐은 때가 있으며 가다듬이 있지 않은가 비록 때가
있고 가다듬이 있다하되 사람이 있은 연후에야 가한 것이다 원장 박찬호(朴贊浩)
씨는 사리에 밝아 일찌기 전교를 지내어 많이 이룬바 있다 이제 본손 이한구(李漢求)
씨등으로 같이 향중의 뜻있는 모든 분을 귀합하여 마침내 원지의 필역을 보게 되어
삼선생의 덕행과 사업으로써 이세상이며 뒷세상에 나타나게 하니 귀모며 절목이 갖
추어 졌도다 이 두분의 힘을 누가 얇다하랴 심중에 느낀바를 펴 발을 하노라
병인초추 일 후학 경주 이종한 근발


右鳳岡書院誌一卷丁卯二月念日自李寒
溪亨求饋來也是日敬窩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