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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5
- 명(銘)
- 존성재명(存誠齋銘)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5 / 명(銘)
존성재명
실제의 이치가 자연한 것
이것을 성이라 하네
그만 두지 않고 쉬지 않으며
사특함과 망령됨이 없네
오직 성인은 본성대로 행하여
넓고 큰 하늘같네
성인을 바라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속이지 않 nnbbb 음을 우선으로 삼아야 하네
참을 쌓고 힘쓰기를 오래하면
여러 망령됨이 물러날 것이네
큰 상서로움의 요결은
그 보다 나은 것이 없네
채계주 92)의 삼석주 93)에서
잡아서 고제에게 보였네
동강의 가을 달
그 빛을 싫어함이 없네
- 주석 92)채계(茝溪)
- 면암 최익현의 고향으로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 있다.
- 주석 93)삼석(三席)
- 임금이나 신하, 스승과 제자 사이의 매우 가까운 거리를 말한다. 《禮記 文王世子》
存誠齋銘
實理自然。是之謂誠。不已不息。無邪無妄。惟聖性者。浩浩其天。希聖維何。不欺爲先。眞積力久。群妄退聽。元符要訣。無出其上。茞溪三席。捉示高足。東岡秋月。其暉無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