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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일 자명(洪永日字銘)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5 / 명(銘)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15.0002.TXT.0011
홍영일 자명
밝음이 지상으로 나오니
군자가 덕을 밝히네주 86)
덕을 밝히는 것은 어떻게 하는가
경이 바퀴와 날개인 줄 알아야 하네
마음을 일깨워 성성하게 하기를
마치 해가 막 떠오르는 것 같이 하네
이어서 밝혀 빛나게 하기를
마치 해가 밝음을 잇는 것 같이 하네
요임금 하늘의 정오주 87)
만고에 드러났네
오호라, 소자야
이름을 돌아보고 의를 생각하라
주석 86)밝음이……밝히네
《주역》 〈진괘(晉卦) 상(象)〉에 "밝음이 지상으로 나옴이 진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힌다.[明出地上, 晉, 君子以, 自昭明德.]"라고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주석 87)요임금 하늘의 정오
《서경》 〈요전(堯典)〉에 "거듭 희숙에게 명하여 남교에 머물게 하시니, 남와를 평질하여 공경히 맞이하니, 해는 길고 별은 대화이다. [申命羲叔, 宅南交, 平秩南訛, 敬致, 日永, 星火.]"라고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洪永日字銘
明出地上。君子昭德。昭德維何。知敬輪翼。提掇惺惺。如日方昇。緝續熙熙。如日繼明。堯天亭午。萬古呈露。嗚乎。小子。顧名思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