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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민중범【계호】에 대한 만사(挽閔仲範【啓鎬】)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62
민중범【계호】에 대한 만사
향당에는 옛 친구들 점점 줄어드니 (鄕黨舊交漸覺稀)
오늘 우리 공 저승으로 갈 줄 누가 알았으랴 (誰知今日我公歸)
이른 나이에 경영하여 집이 윤기가 났고 (早年經紀屋生潤)
만년에 높이 올라 이름이 더욱 빛났네 (晩際騰揚名益輝)
양대에 걸친 끈끈한 정 잊을 수 없고 (兩世綢繆難可忘)
함께 늙다 이별하니 다시 누구를 의지하랴 (同衰分散更誰依)
오봉의 경치를 함께 유람하였으니 (五峯水石徑行處)
보는 것마다 상심하여 눈물이 옷깃을 적시네 (觸目傷心淚滿衣)
挽閔仲範【啓鎬】
鄕黨舊交漸覺稀。誰知今日我公歸。早年經紀屋生潤。晩際騰揚名益輝。兩世綢繆難可忘。同衰分散更誰依。五峯水石徑行處。觸目傷心淚滿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