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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채낙빈【중석】, 한원식【상렬】과 천태산을 유람하다(偕蔡洛斌【重錫】韓元植【相烈】遊天台山)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43
채낙빈【중석】, 한원식【상렬】과 천태산을 유람하다
제일가는 천태산을 지팡이 짚고 오르니 (扶上天台第一山)
산남의 친구들 또한 서로 모였네 (山南諸友亦相還)
기이한 바위 부처처럼 천년을 버텼고 (奇巖如佛千年立)
향기로운 풀 사람을 맞아 사월에 한가롭네 (芳草邀人四月閒)
형체는 높은 하늘가에서 구애됨이 없고 (形骸任放高虛上)
천지는 주위 돌아보는 사이에 끝이 없네 (天地無窮顧眄間)
은봉에 지팡이 짚고 어느 날에 오르랴 (隱峯杖履經何日)
천 길 절벽 앞에서 옛 모습 생각해 보네 (壁立千尋想舊顏)
偕蔡洛斌【重錫】韓元植【相烈】遊天台山
扶上天台第一山。山南諸友亦相還。奇巖如佛千年立。芳草邀人四月閒。形骸任放高虛上。天地無窮顧眄間。隱峯杖履經何日。壁立千尋想舊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