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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양공 무열【주】에 대한 만사(挽梁公茂悅【柱】)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36
양공 무열【주】에 대한 만사
누가 천공이 인자를 돕지 않는다 말하는가 (誰道天公不祐仁)
우리 고을의 대로 중에 그 사람이 있었네 (吾鄉大老有其人)
순진하고 질박함은 누가 그보다 뛰어나랴 (醇眞質慤誰先進)
화락하고 온량함은 사방에 드러났네 (愷悌溫良著四隣)
수명은 늙음에 이르렀지만 늘 건강하였고 (壽隮期耄身常健)
자손은 증손과 현손에 이르러 복록이 더욱 새롭네 (孫至曾玄祿益新)
몽사주 221) 망망한 가운데 질장구를 두드리며 노래하니 (濛汜茫茫鼓缶發)
후생들은 이제 다시 누구를 의지하랴 (後生自此更誰因)
주석 221)몽사(濛汜)
해가 넘어가는 곳을 말한다. 장형(張衡)의 「서경부(西京賦)」에 "해가 부상(扶桑)에서 떠올라 몽사로 넘어간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는 인생의 만년을 이르는 말로 쓰였다.
挽梁公茂悅【柱】
誰道天公不祐仁。吾鄉大老有其人。醇眞質慤誰先進。愷悌溫良著四隣。壽隮期耄身常健。孫至曾玄祿益新。濛汜茫茫鼓缶發。後生自此更誰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