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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낙성에서 출발하기 앞서 감회가 있어 짓다(洛城臨發有感)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29
낙성에서 출발하기 앞서 감회가 있어 짓다
삼십 일 동안 장안성에서 쌀을 구하였으니주 210) (三旬索米長安城)
매일 봉래산의 오색구름을 바라보네 (每望蓬萊五色雲)
맛있는 미나리 캐었지만 바칠 길이 없으니 (采采美芹無路進)
석양녘에 서글피 남문을 나서네 (夕陽悟悵出南門)
주석 210)장안성에서 쌀을 구하였으니
서울에서 벼슬을 구한다는 뜻이다. 한(漢)나라 때 동방삭(東方朔)이 금마문(金馬門)에 있으면서 천자(天子)를 만나 "……신의 말이 쓸 만하면 특이한 예(禮)로 대우해 주고 쓸 만하지 않으면 파기해 주시어, 부질없이 장안(長安)에서 쌀을 찾게 하지 마소서."라고 하였다. 『漢書 卷65』
洛城臨發有感
三旬索米長安城。每望蓬萊五色雲。采采美芹無路進。夕陽悟悵出南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