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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김명언【만원】에 대한 만사(挽金明彥【萬源】)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27
김명언【만원】에 대한 만사
아, 공의 경력은 자세히 말하기 어려우니 (嗟公經歷語難詳)
육십여 년 동안 한 초당에서 지냈네 (六十餘年一草堂)
문하에 여러 날 안부를 여쭈지 못하였고 (茲床多日違相省)
구천으로 가는 길 멀리 보내는 것도 못했네 (泉路斜陽闕遠將)
노년에 남은 세월 누구와 지극히 말하랴 (桑楡殘景誰因極)
화주는 내년 봄에 배로 상심하리라 (花酒明春倍感傷)
쌓은 공덕 끊임없어 다 누리지 못했으니 (積累源源食不盡)
덕문에 남은 복록 정히 유장함을 보리라 (德門餘祿正看長)
挽金明彥【萬源】
嗟公經歷語難詳。六十餘年一草堂。茲床多日違相省。泉路斜陽闕遠將。桑楡殘景誰因極。花酒明春倍感傷。積累源源食不盡。德門餘祿正看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