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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회헌 주인이 벽 위에 남긴 시에 받들어 화운하다(奉和悔軒主人壁上韻)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21
회헌 주인이 벽 위에 남긴 시에 받들어 화운하다
흰 구름에 둘러 싸여 골짝 어귀 깊으니 (白雲爲鎖洞門深)
한 줄기 계산은 태곳적 마음 간직하였네 (一派溪山太古心)
가랑비에 상마는 들밭에서 자라고 (細雨桑麻登野圃)
신춘에 매죽은 정원 숲을 이루었네 (新春梅竹作園林)
아이를 가르쳐 가업을 잇게 하고 (敎兒能述箕裘業)
서숙을 열어 늘 글 읽은 소리 듣네 (開塾常聞絃誦音)
후회 없을 듯한 주인옹이 후회 있다 말하니 (無悔主翁言有悔)
내 장차 한번 찾아가 물으려 하네 (吾將試問一相尋)
奉和悔軒主人壁上韻
白雲爲鎖洞門深。一派溪山太古心。細雨桑麻登野圃。新春梅竹作園林。敎兒能述箕裘業。開塾常聞絃誦音。無悔主翁言有悔。吾將試問一相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