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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황생 경함이 봄을 전별하는 날에 시를 지어주니 사례하지 않겠는가(黃生景涵餞春日有贈可無謝)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17
황생 경함이 봄을 전별하는 날에 시를 지어주니 사례하지 않겠는가
이날 봄을 전별함이 배로 슬프니 (此日餞春倍悵然)
백발 나이에 떨어지는 꽃 앞에 앉아 있네 (白頭坐對落花前)
몇 통의 정중한 편지 마음이 얼마나 지극한가 (數書珍重情何極)
지척에 떨어져 있으니 마음은 절로 가련하네 (咫尺離違意自憐)
늘그막에 부지함은 누구에게 의지하랴 (衰境扶持賴誰在)
소년의 영특함은 어진 그대에게서 보겠네 (少年英秀見君賢)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연마한다면 (及時好着磨礱力)
하자가 없이 정채가 온전하리라 (無玷無瑕精釆全)
黃生景涵餞春日有贈可無謝
此日餞春倍悵然。白頭坐對落花前。數書珍重情何極。 咫尺離違意自憐。衰境扶持賴誰在。少年英秀見君賢。及時好着磨礱力。無玷無瑕精釆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