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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황생 경함【철원】의 수미시에 차운하다(次黃生景涵【澈原】首尾韻)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11
황생 경함주 195)【철원】의 수미시에 차운하다
황생을 보지 못한 지 지금 얼마나 되었나 (不見黃生今幾時)
아득한 인사 더욱 쇠락해져 가네 (悠悠人事轉衰移)
기운이 넘치는 청년일 때 공부를 넓힐 수 있으니 (靑年壯氣方克拓)
백발의 늙은 나이에도 의심을 품네 (白首頹齡抱晦疑)
행실은 반드시 말을 실천해야지 실행이 되고 (行必踐言爲實行)
지식은 함양해야지 참으로 아는 것이네 (知從涵養是眞知)
낡은 지팡이에 해진 나막신 신고 석양녘에 가니 (殘筇敞屐斜陽路)
황생을 보지 못한 지 지금 얼마나 되었나 (不見黃生今幾時)
주석 195)황생 경함(黃生景涵)
황철원(黃澈原, 1878-1932)이다. 자는 경함, 호는 중헌(重軒)이다. 저서에 『중헌(重軒集)』이 있다.
次黃生景涵【澈原】首尾韻
不見黃生今幾時。悠悠人事轉衰移。青年壯氣方克拓。白首頹齡抱晦凝。行必踐言爲實行。知從涵養是眞知。殘筇敞屐斜陽路。不見黃生今幾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