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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박경중【준관】에 대한 만사(挽朴敬仲【準觀】)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110
박경중주 194)【준관】에 대한 만사
생을 마감하는 일 어찌 이렇게 빈번한가 (風燈草露何頻頻)
인간 만사 영원히 이별하는 때일세 (萬事人間永訣辰)
예부터 지하에서 돌아올 길 없었으니 (自古窮泉無返路)
지금 깊은 밤 아직 새벽이 밝지 않았네 (至今厚夜不曾晨)
좋은 벗 죽어 애통한 마음을 어이 감당하랴 (況堪良善云亡痛)
후손이 남은 복 새롭게 받기를 고대하네 (佇見遺承餘祿新)
병을 앓아 상여 끈 잡고 곁을 지키지 못하니 (吟病嗟違携紼役)
멀리서 작약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遙瞻芍藥淚盈巾)
주석 194)박경중(朴敬仲)
박준관(朴準觀, 1841~?)이다.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경중, 호는 오봉(五峯)이다.
挽朴敬仲【準觀】
風燈草露何頻頻。萬事人間永訣辰。自古窮泉無返路。至今厚夜不曾晨。況堪良善云亡痛。佇見遺承餘祿新。吟病嗟違携紼役。遙瞻芍藥淚盈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