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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족형 월파와 정애산, 안순견과 모여서 술을 마시다(與族兄月波及鄭艾山安舜見會酌)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062
족형 월파주 123)와 정애산, 안순견과 모여서 술을 마시다
누대 앞에 초승달 날이 막 갤 즈음에 뜨니 (樓前新月趁初晴)
가을 기운 바야흐로 높아 밤빛이 맑네 (秋氣方高夜色淸)
월파와 애산 노옹이 와서 서탑을 함께 하니 (波老艾翁來倂榻)
평생 무엇이 지금의 마음과 같으랴 (平生孰若此時情)
주석 123)월파(月波)
정시림(鄭時林, 1839~1912)의 호이다. 기정진의 제자이다.
與族兄月波及鄭艾山安舜見會酌
樓前新月趁初晴。秋氣方高夜色清。波老艾翁來倂榻。平生孰若此時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