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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족형 백언이 방문하다(族兄伯彥見訪)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036
족형 백언주 84)이 방문하다
이별한 뒤에 아득히 세월이 흘러 (別後茫茫歲月深)
오산으로 가는 길에 다시 왕림하였네 (鰲山歸路更光臨)
맑은 바람 부는 탁자에 진면목이 열리고 (淸風一榻開眞面)
찬 달빛 비치는 밤에 고인의 마음을 강론하네 (寒月中宵講古心)
사업하는 것 예전처럼 하지 말고 (克將事業休依舊)
용맹하게 공부하는 것 결단코 지금부터 하세 (勇下功夫斷自今)
내일 아침 다시 강남의 약속 잡을 것이니 (明朝復有江南約)
국화 피고 단풍 드는 팔월 숲에서 만나세 (黃菊丹楓八月林)
주석 84)백언(伯彥)
정시림(鄭時林)의 자이다.
族兄伯彥見訪
別後茫茫歲月深。鰲山歸路更光臨。清風一榻開眞面。寒月中宵講古心。克將事業休依舊。勇下功夫斷自今。明朝復有江南約。黃菊丹楓八月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