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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벗 김보현【장석】의 서숙에서 노닐다(遊金友甫賢【章錫】書塾)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028
벗 김보현주 69)【장석】의 서숙에서 노닐다
촌락에 고례를 전하려 서숙을 여니 (村傳古禮開庠塾)
『유의(幼儀)』를 익힌 아이들이 실정(室庭)을 청소하네 (童習幼儀掃室庭)
오늘 부춘주 70)으로 돌아가는 길에 (今日富春歸去路)
내 속세의 허물로 문지방을 더럽혀 놓은 것 부끄럽네 (愧余塵累忝門屛)
주석 69)보현(甫賢)
김장석(金章錫, 1853~?)의 자이다. 호는 하산(鰕山), 본관은 청도(淸道)이다.
주석 70)부춘(富春)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지명이다. 부춘은 원래 후한(後漢) 때 엄광(嚴光)이 광무제(光武帝)의 초빙을 물리치고 은거한 산이다.
遊金友甫賢【章錫】書塾
村傳古禮開庠塾。童習幼儀掃室庭。今日富春歸去路。愧余塵累沗門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