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화콘텐츠
-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임전재【헌회】의 중구일 집구시에 화운하여 올리다(和上任全齋【憲晦】九日集句詩)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임전재주 67)【헌회】의 중구일 집구시에 화운하여 올리다
상로장주 68)에 도착하여 중구일을 만나니 (行到上蘆逢九日)
뜰 앞의 황국은 빗속에 피었네 (庭前黃菊雨中開)
선생은 용산에서의 술자리를 잇고자 하여 (先生爲續龍山飲)
채소와 과일을 쟁반에 담고 술을 잔에 가득 채웠네 (菜果登盤酒滿杯)
- 주석 67)임전재(任全齋)
- 임헌회(任憲晦, 1811~1876)이다. 본관은 풍천(豐川), 자는 명로(明老), 호는 전재(全齋)·고산(鼓山)·희양(希陽)이다. 송치규(宋穉圭)의 문인으로 경학과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다. 송시열(宋時烈)의 학통을 계승하여 전우(田愚)에게 전수하였다. 저서로는 『전재집(全齋集)』이 있다.
- 주석 68)상로장(上蘆場)
- 임헌회(任憲晦)가 거주한 충청남도 전의현(全義縣) 동면(東面)에 있는 지명이다.
和上任全齋【憲晦】九日集句詩
行到上蘆逢九日。庭前黃菊雨中開。先生爲續龍山飲。菜果登盤酒滿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