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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근현대문집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침계루에서 목은 이 선생의 판상 운에 차운하다(枕溪樓次牧隱李先生板上韻)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025
침계루에서 목은 이 선생의 판상 운주 66)에 차운하다
강남에서 으뜸인 침계루에 (江南第一枕溪樓)
먼 길손 올라 보니 흥이 그치지 않네 (遠客登臨興不休)
속세에서 누리는 한평생의 화려함 (百年塵土繁華事)
부질없이 흰머리만 재촉하게 만들었구나 (謾使人生催白頭)
주석 66)침계루(枕溪樓)에서……운
침계루는 전라도 송광사(松廣寺)에 있는 누대이다. 이색(李穡)의 「침계루(枕溪樓)」시에 "구름 헤치고 한 번 침계루에 오르니, 곧 인간 세상의 만사를 멈추고 싶구나. 한나절 올라갔다 바로 돌아가니, 내일 아침 말에 오르면서 다시 고개 돌이키리.[破雲一上枕溪樓, 便欲人間萬事休. 半日登臨卽歸去, 明朝上馬重回頭.]"라고 했다.『新增東國輿地勝覽 卷40 順天都護府』
枕溪樓次牧隱李先生板上韻
江南第一枕溪樓。遠客登臨興不休。百年塵土繁華事。謾使人生催白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