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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 정암 조 선생의 적려비를 찾다(過靜庵趙先生謫廬碑)

일신재집(日新齋集) / 권1 / 시(詩)

자료ID HIKS_OB_F9001-01-202101.0001.0002.TXT.0018
정암 조 선생의 적려비주 56)를 찾다
천일대주 57) 높고 죽원주 58)이 깊으니 (天日臺高竹院深)
또 옛터에 남아 있는 비각을 바라보네 (又瞻碑閣故墟臨)
선생에게는 불행이지만 우리 고을엔 행운이니 (先生不幸吾州幸)
어리석고 완악한 이에게 공경할 바를 알게 하네 (能使愚頑知所欽)
주석 56)적려비(謫廬碑)
기묘사화 때 능주(綾州)로 유배되어 사사된 조광조(趙光祖)를 추모하고자 현종 8년(1667)에 능주 목사였던 민여로(閔汝老)가 세운 조광조 선생 적려유허비(謫廬遺墟碑)를 이른다. 비문은 송시열(宋時烈)이 썼다.
주석 57)천일대(天日臺)
능주(綾州) 죽수서원(竹樹書院) 서쪽 산기슭에 위치한 바위이다. 죽수서원은 조광조(趙光祖)와 양팽손(梁彭孫, 1488~1545)을 배향한 서원이다. 조광조와 양팽손이 기묘사화에 연좌되어 전라도 능성(綾城)에서 함께 귀양살이하였다.
주석 58)죽원(竹院)
죽수서원(竹樹書院)을 말한다.
過靜庵趙先生謫廬碑
天日臺高竹院深。又瞻碑閣故墟臨。先生不幸吾州幸。能使愚頑知所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