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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29년(기사) / 10월(十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14.0010.TXT.0014
14일(계해)
-소양대연헌(昭陽大淵獻)-. 맑음. 《주역》의 〈계사전(繫辭傳)〉을 보았는데, 제6장에 이르러, "대저 건(乾)은 정(靜)함이 전일하고 그 동(動)함이 곧기 때문에 큼[大]이 생겨난다. 대저 곤(坤)은 그 정함이 합쳐지고 그 동함이 열리기 때문에 넓음[廣]이 생겨난다."라고 했다. 탄식하나니, 우암 선생(尤菴先生)의 직자결은 여기에서 얻은 것인가?
十四日 癸亥
【昭陽大淵獻】。陽。看〈繫辭〉。 至六章。 "夫乾。 其靜也專。 其動也直。 是以大生焉。夫坤。 其靜也翕。 其動也闢。 是以廣生焉。" 歎尤菴先生訣直字。 得於此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