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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29년(기사) / 3월(三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14.0003.TXT.0010
10일(갑오)
-알봉돈장(閼逢敦牂)-. 맑음.

〈심재 원운에 차운하다〉(謹次心齋元韻)
학문 공부는 마음을 검속하는 것이니,(爲學工夫檢此心)
인도를 나누어 말해도 본원은 깊네.(分言人道本源深)
유정유일과 윤궐집중을 말하고,(惟精惟一中云執)
경이라 하고 성이라 해도 이치는 알 수 있네.(曰敬曰誠理可尋)
광명정대함을 어찌 나중에 보겠는가,(正大光明安后見)
영롱함과 투탈함이 동시에 임하네.(玲瓏透脫動時臨)
사물의 뿌리요 몸의 주인이니,(事之根也身之主)
편액 위에 걸어두고 날마다 읊조리네.(揭扁上詩日日吟)
十日 甲午
【閼逢敦牂】。陽。

〈謹次心齋元韻〉
爲學工夫檢此心。分言人道本源深.惟精惟一中云執。曰敬曰誠理可尋.正大光明安后見。玲瓏透脫動時臨.事之根也身之主。揭扁上詩日日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