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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27년(정묘) / 12월(十二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12.0002.TXT.0003
3일(갑오)
–알봉돈장(閼逢敦牂)-. 맑고 바람. 어제 하늘에 대해 논의한 것이 미진한 뜻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기록한다.
《맹자》 3권 끝부분에서 "범씨가 말하기를 '하늘이 낳고 땅이 기르는 것 중에 오직 사람이 위대하다. -《예기》 제의(祭義)편에, '사람이 있으면 천지에 참가하여 삼재(三才)가 되지만, 사람이 없으면 곧 천지 또한 스스로 설 수 없다.'라고 하였다.- 사람이 위대한 까닭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初三日 甲午
【閼逢敦牂】。陽而風。前日論天有未盡意。 故特記。《孟子》三卷末。 "范氏曰 天之所生。 地之所養。 惟人爲大。【《記》 祭義。 '有人則可參天地而爲三才。 無人則天地亦不能以自立矣'】 人之所以爲大者。 以其有人倫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