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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8년(무오)
- 1월(正月)
- 17일(을사)(十七日 乙巳)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8년(무오) / 1월(正月)
17일(을사)
맑음.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명〉장동(章洞)〈/지명〉에 도착했다. 밤에 비와 눈이 번갈아 내렸다. 대나무 숲이 눈에 눌려 꺾이는 소리가 설날 밤의 폭죽소리와 같았다.
十七日 乙巳
陽。赴祖考忌。 底於〈지명〉章洞〈/지명〉。夜雨雪交降。 竹林爲雪所壓。 剖節之聲。 如元夜之爆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