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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17년(정사) / 7월(七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6.0010.TXT.0023
23일(갑인)
흐림. 밤에 가랑비가 내렸다. ≪향음주례홀기고증(鄕飮酒禮笏記考證)≫주 111)을 보고 의심나는 글자를 기록한다. 계(戒)는 고(告)이다. 개(介)의 음은 계(界)이다. 일치(一觶)는 작(爵)의 큰 것으로 4승(四升)을 받는다. 영(榮)은 집의 처마이다. 조(阼)는 동쪽 계단이다. 진(陳)은 당도(堂塗)주 112)이다. 구(胊)는 가운데를 접은 포(脯)이다. 노(臑)는 비절(臂節)이다. 후(後)는 질골(腟骨)이다. 엽(厭)의 음은 엽(葉)이다. 손을 미는 것을 읍(揖)이라 하고 안으로 당기는 것을 엽(厭)이라 한다. 의(疑)는 음이 얼(臬)이니, 바르게 서서 스스로 안정한 모양이다. 쵀(啐)는 음이 채(蔡)인데 뜻은 상(甞)이다.
주석 111)≪향음주례홀기고증(鄕飮酒禮笏記考證)≫
이준(李埈, 1812~1853)이 향음주례에 대한 〈홀기(笏記)〉들을 모아, ≪의례≫의 〈사관례(士冠禮)〉・〈향사례(鄕射禮)〉・〈대기(戴記)〉 등을 참고하여 주석과 해석을 덧붙인 책이다.
주석 112)당도(堂塗)
≪이아(爾雅)≫에 "진(陳)은 당도(堂塗)이다"라고 했는데, 당도는 당 아래에서 당의 문에 이르는 길을 말한다.
二十三日 甲寅
陰。夜小雨。看 ≪鄕飮酒禮笏記考證≫。 記疑難字。戒告也。介音界。一觶爵之大受四升。榮屋翼也。阼東階也。陳堂塗也。眗中屈脯也。臑臂節也。後眰骨也。厭音葉。推手曰揖。引手曰厭。疑音臬。正立自定之貌。啐音蔡甞也。僎音遵。 遵法而助主人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