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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七月)
- 8일(기해)(八日 己亥)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7년(정사) / 7월(七月)
8일(기해)
맑음. 용호(龍湖)가 말하길, "물은 고도(古道)를 찾아 설강으로 가고"라고 하고, 응성은 "큰물은 하늘에 넘치나 끝내는 반드시 동쪽으로 돌아가리."라고 말하였다. 종일토록 단란하게 지내면서 술을 불러서 마셨다.
八日 己亥
陽。龍湖曰。 "水尋古道行雪岡。" 應聲曰。 "洪水淊天。 終必歸東。" 團圞終日。 招酒以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