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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四月)
- 2일(갑자)(二日 甲子)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7년(정사) / 4월(四月)
2일(갑자)
맑음. 집으로 돌아왔다. 길을 돌아 연화동(蓮花洞)의 이승희(李承熙)댁에 들어갔다. ≪주서백선(朱書百選)≫을 보았는데, 부자가 양지인(楊志仁)에게 보낸 편지에 "요컨대 이(理)라는 글자는 유무(有無)로 논해서는 안 된다."라는 내용이 있어서, 기록한다. 그날 집으로 돌아왔다.
二日 甲子
陽。歸巢。四月二日。甲子。歸巢。路轉入於蓮花洞李承熙宅。覽 ≪朱書百選≫。 夫子與楊志仁書。 曰 "要之理之一字。 不可以有無論。"。 記之。卽日歸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