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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7년(정사)
  • 1월(正月)
  • 27일(신묘.)(二十七日 辛卯)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7년(정사) / 1월(正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6.0001.TXT.0027
27일(신묘.)
〈느낌이 있어서(有感)〉
옛날의 향촌옹(香村翁)주 6)을 생각하니(憶昔香村翁)
나에게 천질(天秩)주 7)의 가르침을 보였었지(示吾天秩敎)
깨우침에 항상 능하지 못했으니(得聞常未能)
어느 날에나 작은 효과를 볼까나(何日見微效)
주석 6)향촌옹(香村翁)
김영숙(金永璹, 1827~?)을 말한 듯하다. 자는(貫一), 호는 향촌(香村), 본관은 광산이다. 노사 기정진의 제자이며, 담양에서 살았다.
주석 7)천질(天秩)
하늘의 질서, 즉 예법과 제도 등을 말한다.
二十七日 辛卯
有感
憶昔香村翁。 示吾天秩敎。 得聞常未能。 何日見微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