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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정해)(二十二日 丁亥)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6년(병진) / 11월(十一月)
22일(정해)
맑음. 요즘 세속에서 '졸업(卒業)'이라고 하는 것은 ≪한서(漢書)≫ 〈초원왕전(楚元王傳)〉이 〈형담창화시서(荊潭唱和詩序)〉주 102)에 있는 것을 보면, 졸편(卒篇)에 이른다는 뜻을 볼 수 있다.
- 주석 102)형담창화시서(荊潭唱和詩序)
- 형남(荊南)의 복야(僕射) 배도(裴度)와 호남(湖南)의 양공(揚公)이 주고받은 시를 모아 책으로 만든 ≪형담창화시집(荊潭唱和詩集)≫에 대해 한유가 서문을 한 것이다.
二十二日 丁亥
陽。今俗卒業云者。 見漢楚元之傳在荊潭唱和詩序。 觀至卒篇也之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