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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16년(병진) / 9월(九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5.0009.TXT.0005
5일(신미)
흐림. 금년의 장마 비는 오월부터 달을 이어서 개지 않아 간간히 (홍수가) 산을 삼키고 언덕을 넘는[懷山襄陵]주 71)때가 많았다. 때문에 여러 곳을 왕복할 때 '회양(懷襄)'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주석 71)산을 삼키고 언덕을 넘는[懷山襄陵]
≪서경≫ 〈요전(堯典)〉에 "넘실넘실 홍수가 바야흐로 터져서, 끝없이 산을 에워싸고 언덕을 넘어서, 질펀하게 하늘까지 잇닿았으므로, 백성들이 탄식하고 있다.[湯湯洪水方割, 蕩蕩懷山襄陵, 浩浩滔天, 下民其咨.]"라는 말이 나온다.
五日 辛未
陰。今年霖雨。 自五月。 連月不開。 間多懷山襄陵之時。 故諸處往復。 多用懷襄之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