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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15년(을묘) / 12월(十二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4.0010.TXT.0017
17일주 85)
흐리고 바람 불다 잠깐 비가 내렸다. 순창 유정(柳亭)주 86)으로 서상의(徐相議)의 대상(大祥)에 위문을 갔다. 지나는 길에 옥과의 김참봉 댁에서 유숙하였다.
주석 85)
원문에 17일자 일기가 2번 쓰였다. 내용이 다름이 있어서 그대로 기록하였다.
주석 86)유정(柳亭)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회덕(回德) 마을, 함촌(檻村) 마을, 순정(順亭) 마을을 병합하고 유정리(柳亭里)라 하였다. 유정(柳亭) 마을은 300여 년 전 전주 이씨(全州李氏)가 처음 터를 잡았으며, 마을 서쪽에 위치한 골짜기의 형상이 유지앵소(柳枝鶯巢)로 버드나무 가지에 꾀꼬리 집이라는 혈(穴)이 있어 버드나무를 상징하려고 버드정이라 하였다가 한자로 표기하면서 유정(柳亭)이라 하였다.
十七日
陰風乍雨。往慰問徐相議大祥於淳昌柳亭。過玉果金參奉宅留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