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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병인)(十五日 丙寅)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4년(갑인) / 1월(正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3.0001.TXT.0015
15일(병인)
흐리고 눈. 〈환괘(渙卦)〉주 4)의 육삼효(六三爻)를 얻었는데, "육삼은 자기 몸의 사사로움을 환산함이니 뉘우침이 없다."라고 하였다. 상(象)에 "자기 몸의 사사로움을 환산함은 뜻이 밖에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이에 대해 전(傳)에서는 "뜻이 위에 응하는 것은 밖에 있는 것이니, 위와 더불어 서로 응하기 때문에 그 몸이 환산함을 면하여 후회가 없다."라고 하였다.
주석 4)환괘(渙卦)
≪주역≫ 59번째 괘인 풍수환괘(風水渙卦)를 말한다. 환(渙)은 물이 흘러서 흩어진다는 뜻으로, 45번째 괘인 췌(萃)와 반대가 된다.
十五日 丙寅
陰雪。得渙之六三爻。 "六三。 渙其躬。 無悔。" 象曰。 "渙其躬志在外也。" 傳 "志應於上在外也。 與上相應。 故其身得免於渙。 而无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