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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13년(계축) / 9월(九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2.0009.TXT.0019
19일(임신)
맑음. 유희적(柳羲迪)과 함께 담양 홍암리(紅岩里)주 76)에 도착해 산수를 감상했다. 저물녘에 신평(新坪)주 77)리로 돌아가 새터[新基]의 강덕원(姜德元) 집에서 머물러 잤다.
주석 76)홍암리(紅岩里)
현재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암리 홍암마을이다. 마을 뒤에 있는 바위이름을 따 적암(赤岩)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 후기 홍암(紅岩)으로 바뀌었으며 고종 32년(1895)에는 담양군 광면에 속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광면 능동과 남계마을을 합쳐 월산면 용암리 홍암마을이 되었다.
주석 77)신평(新坪)
현재 전남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 신평마을이다. 1580여년경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마을이 산아래 형성되어 당시 묘소 곁에서 산막을 짓고 시묘살이 하는 사람이 많아 산막실(山幕實)로 불리웠다. 조선말엽 아랫마을이 분리되어 월평리로 되었으며 행정구역 개편시 월평리 신평(新平)마을이 되었다.
十九日 壬申
陽。與柳羲迪。 到潭陽紅岩里。 翫山水。暮歸新坪。 新基姜德元家留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