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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11월(十一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1.0011.TXT.0016
16일(갑술)
맑음. 우연히 시 한 수를 이루었다.

성옹이 진정 한 영대 안에 있어(醒翁定在一靈坮)
공평한 저울대와 트인 거울 갖추었네(具以衡平又鑑開)
왕래와 만변을 수응하는 곳이라(往來萬變酬應處)
만물과 함께 자연스럽나니 누가 감히 재촉할고(與物自然孰敢催)

하만(河晩)에 사는 김상수(金商洙)의 친상(親喪)을 위문했다.
十六日 甲戌
陽。偶成一律。醒翁定在一靈坮。具以衡平又鑑開。往來萬變酬應處。與物自然孰敢催。
慰問河晩金商洙親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