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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十一月)
  • 9일(정묘)(九日 丁卯)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11월(十一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1.0011.TXT.0009
9일(정묘)
맑았다가 흐려짐. 배우는 아이들이 익히는 싯구로 시를 지어 홍주(鴻柱)에게 주었다.

박괘가 가고 복괘가 올 때라주 185)(際玆剝往復來時)
천지의 마음을 증험하기에 마땅하네(天地之心驗得宜)
불쑥 나타난 바가 소리와 냄새도 없는데(闖然所見無聲臭)
만화의 발생을 이제부터 기약한다네(萬化發生從此期)
주석 185)박괘가 …… 때라
10월 순음인 산지박(山地剝)괘가 지나면 11월 일양이 생겨나니 양이 회복하는 지뢰복(地雷復)괘가 된다. 이때가 동지이다.
九日 丁卯
陽而陰。以學兒習句韻。 示鴻柱。
際玆剝往復來時。天地之心驗得宜。闖然所見無聲臭。萬化發生從此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