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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七月)
- 16일(병자)(十六日 丙子)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7월(七月)
16일(병자)
반나절은 맑고 반나절은 흐렸다. 나규운(羅奎運) 재경(在敬)이 왔다. 오후에는 문중에서 통문을 보내 왔는데, 곧 충정공 선조의 묘지석이 묘를 수축할 때 나온 사건이었다. 살펴보고 슬픈 마음이 그지없었다.
十六日 丙子
半陽半陰。羅奎運在敬來。午後門中通文來。 卽忠貞公先祖誌石見出修墓事件也。見則感愴不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