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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4월(四月)
- 초1일(계사)(初一日 癸巳)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4월(四月)
초1일(계사)
맑음. 당촌(堂村)주 91)을 지나가다가 이문안(李文案)을 방문했다. 앞서 다만 얼굴만 알았는데, 지금 자세히 물어보니, 바로 가정(稼亭) 이곡(李穀)선생의 19세손이고, 목은(牧隱) 이색(李穡) 선생의 18세손이다. 이름은 한직(漢稙)이고, 문안은 그 관직명이니, 바로 군부(軍部)의 초사(初仕)직이다. 반나절을 지체하였다.
- 주석 91)당촌(堂村)
-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 당촌마을을 말한다.
初一日 癸巳
陽。過堂村。 訪李文案。先時。 但知面。 今詳問。 乃稼亭先生十九世孫。 牧隱先生十八世孫。名漢稙。 文案其官也。 卽軍部之初仕也。遲滯半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