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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기묘)(十七日 己卯)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3월(三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1.0003.TXT.0017
17일(기묘)
먼저는 맑다가 뒤에는 흐림. 석양에 비가 흡족히 내렸다. 읍내 사는 국채준(鞠埰俊) -자(字)가 치숙(致叔)- 이 비를 뚫고 왔다.
十七日 己卯
先陽後陰。夕陽雨洽注。邑鞠埰俊【字致叔】。 冒雨以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