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콘텐츠
  • 특화콘텐츠
  • 일기
  •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3월(三月)
  • 2일(갑자)(二日 甲子)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3월(三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1.0001.0003.TXT.0002
2일(갑자)
맑다가 바람이 임. 채신지우(採薪之憂)주 48) 때문에 고초례(苦焦醴, 고추 단술)를 복용하며 조리했다. 저물녘에 세찬 바람과 갑작스런 우레가 치더니 비가 쏟아졌고, 잠깐사이에 개었다.
주석 48)채신지우(採薪之憂)
땔나무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불편하다는 뜻으로, 자신의 병환을 완곡하게 비유하는 표현인데, ≪맹자≫ 〈공손추 하(公孫丑下)〉에 나온 말이다.
二日 甲子
陽而風。以採薪之憂。 服苦焦醴而調理。日夕疾風迅雷而雨。 乍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