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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1월(春王正)
- 29일(임진)(二十九日 壬辰)
서암일기(棲巖日記) / 1912년(임자) / 1월(春王正)
29일(임진)
흐림. 쌀값이 너무 올랐다. 매 냥 당 겨우 2되 5홉을 주는 것에 그쳐, 어쩔 수 없이 오십 명에게만 주고 파하였다. 계곡(稧穀, 곗쌀)은 문성칠(文成七)과 정대옥(程大玉)이 이름을 불러 분급하니, 지극히 공평하고 시끄러움이 없었으므로 기록한다.
二十九日 壬辰
陰。米價太高。 每兩頭纔給二升五合。 不得已罷給五十名。稧穀。 文成七程大玉呼名分給。 至公無擾。 故記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