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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행록(西行錄) / 1831년(신묘) / 10월(十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0.0014.0001.TXT.0022
22일
○아침 전에 출발하였으나 설사 증세가 몹시 심해 갈 길을 재촉할 수 없었다. 간신히 애치(艾峙)주 36)에 이르러 요기를 하고, 도마교(逃馬橋) 객점에 이르렀다. 밤새도록 변소를 들락거리느라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몹시 괴로웠다.
주석 36)애치(艾峙)
전라북도 임실군 신덕면과 완주군 상관면을 잇는 고개이다.
二十二日
○朝前發程, 而以痢症苦劇, 不得促行。 艱抵艾峙療飢, 抵逃馬橋酒店。 達夜立厠, 不能秪枕, 苦哉苦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