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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행록(西行錄) / 1794년(갑인) / 2월(二月)

자료ID HIKS_OB_F9008-01-202010.0003.0002.TXT.0007
7일
아침을 먹은 뒤에 주동(鑄洞)에 가니 교리가 입직하여 만나지 못하고, 치회(穉會) 형제만 만났다. 돌아오는 길에 곧장 이문동(里門洞)주 15)의 장우(張友, 장씨 성의 벗)에게 갔으나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 또 팔패(八牌)에 가서 송상원(宋尙元)을 만나고 왔다.
주석 15)이문동(里門洞)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던 마을로서, 마을에 이문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우리말로 '이문골', '이문안'이라고 하던 것을 한자명으로 표기한 것이다. 서울에 이문이 설치된 것은 조선 세조 때로 도적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初七日
食後往鑄洞, 校理入直不遇, 只見穉會兄弟。 來路直往里門洞 友, 尙不來矣。 又往八牌, 見宋尙元而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