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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년 김극영(金極永) 간찰(簡札) 1

기본정보
정의

무오년에 김극영(金極永)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조카 혼사 주선을 부탁하며 보낸 간찰

해제
무오년 2월 12일에 김극영(金極永)이 보낸 간찰이다. 소식이 뜸하다가 성호(星皓)가 찾아와서 매우 기뻤다고 전하면서 근래 건강은 좋으신지, 집안 식구들 모두 편안히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고 아내의 병도 열흘 가까이 낫지 않고 있어 매우 마음 졸이며 지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였다. 백씨(伯氏) 어른은 대구로 행차를 했다고 하는데 돌아오셨는지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 물었다. 그리고 모평(茅坪)의 신우(辛友) 집안에 규수가 있는데 바로 형의 생질녀라고 들었다면서 자신의 종질(從姪)이 아직 혼처를 정하지 않았으므로 형이 적극 주선하여 성사시키는 것이 어떻겠냐며 의향을 물었다. 나머지 이야기는 지난번 방문했던 성호 조카에게 이미 전했다고 하였다.
원문텍스트
積阻之餘 星皓來訪 欣倒
之狀 難以形喩 謹詢審仲

靜棣候連向萬重 渾節
均穩 慰賀區區 實愜願言
弟慈省每多欠損 且以室憂
近旬彌留 上焦下悶 實難盡
免 令伯氏丈聞作達行云
想已返旆 而果無損節耶
就聞茅坪辛友家有閨
節 而卽兄甥侄女也 從侄
方當醮而姑無定處 兄其
極力周旋 期於必成如何
餘在星從已傳 不備伏惟
戊午二月十二日弟金極永拜手

【피봉】
玉山 靜座 執事
坪城謹候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