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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 1638년 9월 27일 관문(關文)(崇德三年九月二十七日 關文)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1638년 9월 27일 관문(關文)
090 예조가 경기수군절도사 겸 삼도통어사 나덕헌에게 보낸 관문(關文)
: 탄일(誕日)과 동지(冬至)의 전문(箋文)을 올려보낼 때 작목(作木)을 하지 말고 대신 방석(方席)을 마련해서 보내줄 것.
무인년 10월 7일 도착.
예조가 살펴서 시행할 일 때문에 보낸다.
"본조(本曹)는 평상시부터 너무나 가난하여 포진(鋪陳) 등의 물품이주 152) 보잘 것 없었다. 난리를 겪고 난 이후로는 더욱 준비할 길이 없어서 이처럼 겨울철에 일이 많을 때가 되어도 관원들에게 줄 방석 하나도 없으니 일을 맡기기가 염려스럽다. 앞으로 탄일(誕日)과 동지(冬至)의 전문(箋文)을 올려보낼 때 본영(本營)에서 작목(作木)하여 실어다가 납부하는 규정이 있으니, 이 두 차례 작목을 하지 말고 편리한 대로 방석으로 마련해 보내서 본조를 도와주는 것이 어떻겠는가? 이와 같이 공문을 보내는 것도 전례가 있고 마련할 길도 없어서 감히 이처럼 공문을 보낸다. 살펴서 시행하라."
숭덕(崇德) 3년(1638, 인조 16) 9월 27일.
▶ 어휘 해설 ◀
❶ 작목(作木) : 돈이나 곡물 등 다른 명목의 물품을 무명[木]으로 바꾸어 마련하는 것을 가리킨다.
- 주석 152)
- 저본에는 원문 '鋪' 1자가 '補' 1자로 되어 있으나, 전후의 문맥에 의거하여 수정하였다.
崇德三年九月二十七日 關文
戊寅十月初七日到付.
禮曹爲相考事.
"弊曹自平時淸寒太甚, 鋪陳等物, 無以成形爲如乎. 經變以後, 尤無措備之路, 當此寒節多事之日, 官無一葉之席, 委屬可慮. 前頭誕日、冬至箋文上送時, 貴營有作木輸納之規, 除此兩度作木, 席子, 隨便備送, 以助弊曹, 如何? 如是移文, 亦有前例, 而措辦末由, 敢此移文爲去乎. 相考施行向事."
崇德三年九月二十七日.
❶ 鋪 : 저본에는 원문이 '補'로 되어 있으나, 전후의 문맥에 의거하여 수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