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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 1637년 12월 11일 계본(啓本)(崇德二年十二月十一日 啓本)
충렬공삼도통어영록(忠烈公三道統禦營錄)
1637년 12월 11일 계본(啓本)
037 경기수군절도사 겸 삼도통어사 나덕헌이 인조에게 보낸 계본(啓本)
: 각 진포(鎭浦)의 첨절제사(僉節制使)와 만호(萬戶) 등에 대한 올해 추동등포폄(秋冬等褒貶)의 제목(題目).
경기수군절도사 겸 삼도통어사 신(臣) 나덕헌이 근무 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보고하는 일 때문에 삼가 올립니다.
"전에 도착한 병조의 관문(關文)에 이르기를,
'주상으로부터
「변장(邊將) 등의 실적을 허위로 평가하지 않고 사실대로 기록하여 보고하면, 잘 근무한 사람은 선전관(宣傳官)이나 부장(部將)에 제수하고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거나 군사와 백성을 침탈한 사람은 군대에서 늙게 하여 권장하거나 징계하는 뜻을 보여주라.」
라고 승전(承傳)을 받았다. 해당 변장 등의 실적을 일시에 주상께 보고하라.'
라고 하였습니다. 도내 변장 등의 실적을 열거하고 삼가 격식을 갖추어 보고합니다."
화량진수군첨절제사(花梁鎭水軍僉節制使) 이인노(李仁老) : 진실한 마음으로 직무를 보았으며, 재능에 여유가 있다.[誠心供職才能有裕]
덕포진수군첨절제사(德浦鎭水軍僉節制使) 최준천(崔峻天) : 조심스럽게 직무를 수행하였으며, 군졸들을 위로하고 보살폈다.[奉職謹愼撫恤軍卒]
철곶진수군첨절제사[鐵串鎭水軍僉節制使] 박한남(朴翰男) : 철곶진을 새로 설치하여 아직 직무를 보지는 못하고 있으나, 직무를 잘 수행하려고 마음먹고 있다.[新設未就留心盡職]
정포수군만호(井浦水軍萬戶) 정연(鄭𤥻) : 주장에게 나아가도록 권유하였으며, 비분강개하여 전쟁에 참전하였다.[勸進主將慷慨赴亂]
영종포수군만호(永宗浦水軍萬戶) 최형립(崔亨立) : 부임한 지 오래되지 않았으므로, 현재로서는 능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할 수 없다.[到任未久時無能否]
숭덕(崇德) 2년(16327, 인조 15) 12월 11일, 수군절도사 겸 통어사 신 나덕헌.
▶ 어휘 해설 ◀
❶ 승전(承傳) : 국왕으로부터 받은 전교(傳敎)나 전지(傳旨)를 가리킨다. 승정원이 국왕의 전교를 받으면 이를 실행할 관사에 전해주기 위해서 전지로 작성하여 국왕의 재가를 받은 뒤 전해주었는데, 이때의 전교나 전지를 승전이라고 불렀다.
崇德二年十二月十一日 啓本
京畿水軍節度使兼三道統禦使臣羅謹啓爲實跡事.
"前矣到付兵曹關內, '「邊將等實蹟, 不用虛僞, 從實錄啓爲良在等, 善者乙良, 或授宣傳官、部將, 如或計慮不善侵虐軍民者乙良, 老於卒伍, 以示勸懲爲只爲.」承傳是白有亦. 同實蹟, 一時啓聞向事.'關是白乎等用良. 道內邊將等矣, 實蹟開坐, 謹具啓聞."
花梁鎭水軍僉節制使李仁老 : 誠心供職, 才能有裕.
德浦鎭水軍僉節制使崔峻天 : 奉職謹愼, 撫恤軍卒.
鐵串鎭水軍僉節制使朴翰男 : 新設未就, 留心盡職.
井浦水軍萬戶鄭𤥻 : 勸進主將, 慷慨赴亂.
永宗浦水軍萬戶崔亨立 : 到任未久, 時無能否.
崇德二年十二月十一日, 水軍節度使兼統禦使臣羅.